상승탄력 둔화 가능성 염두에 둘때<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9월 이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5일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간 수익률이 지난 9월17일 이후 연일 둔화되고 있다"며 "일중 고가와 종가간의 괴리율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 매매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미국 증시가 고점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까지 세계 증시가 경제지표 개선과 투자심리의 선순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시 한번 분기점을 맞이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애널리스트는 "세계 투자심리 회복세가 평균 수준을 넘어 지난해 이후 전고점 수준까지 도달, 또다른 분기점에 도달했다"며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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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기 유동성의 힘이 약화될 가능성이 국내 증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언제든 펀드 환매 압력이 강화될 개연성이 높은 가운데 9월말 이후 기관매물(프로그램 매매 제외)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환매 압력에 대비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1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국내 증시 수급의 한축을 담당했던 프로그램 매수세의 추가적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차익매물 출회 또는 시장 에너지 약화 가능성을 고려해 최근 실적 모멘텀의 약화로 하락세가 이어진 IT, 은행, 철강업종이나 중소형주를 위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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