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8월 제조업 수주가 전월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4%감소보다 악화된 것. 비행기 등 운송부문을 제외한 주문은 0.9% 증가했고 7월 제조업 수주는 0.1%증가에서 0.5% 증가로 수정됐다.
모건스탠리는 자본재 주문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설비 및 소프트웨어 투자 증가 전망치를 종전 5%에서 11.5%로 상향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업들이 막대한 현금 보유고를 설비 개선과 원가 절감에 투자함으로써 제조업은 여전히 미국 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뉴욕 연방준비은행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추가 통화완화책이 성장 촉진과 디플레이션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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