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②] "'맛있다'라는 대사, 욕심낸 부분"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맛있다'는 대사, 내가 욕심 낸 부분"
배우 신민아가 3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민아는 "'맛있다'라는 대사는 물론 작가님이 써주신 것이다. 내가 표현을 할 때 바보처럼 살짝 과장을 섞어서 연기를 했다. 작가님도 좋아해주셔서 그 대사를 3회에 한번씩은 넣어주신 것 같다"고 웃으며 "그 대사가 '내가 이렇게 하면 더 좋아하겠다'는 계산은 아니었고 '미호는 더 창피하게 하겠다'고 생각해 욕심을 낸 부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민아는 "작가님들이 정말 조절을 잘하시는 것 같다. '짝짓기' 등 '이런 것이 방송될 수 있을까'라는 단어도 많았는데 다 좋아해주셨다. 적정선을 유지해주면서 잘 만들어주시는 것이 대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제빵왕 김탁구'의 벽이 너무 높았다. '김탁구'가 30%가 넘은 시점에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시작했다. 그래서 10%초반대만 나와도 좋다고 생각했고 20%가 넘을 것이라고 기대는 많이 했지만 마지막회에서 넘을지는 몰랐다"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이 느껴지니까 시청률은 욕심이었다. 재방송 시청률도 많이 나오고 해서 반응이 보이니까 그것만으로도 좋았었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신민아는 "나는 체력이 너무 좋은 것 같다.(웃음) 지금도 아무렇지 않고 다른 작품도 바로 시작할수 있을것 같다. 촬영할 때는 잠도 거의 못잤고 끝나면 아플 것 같았는데 지금은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승기와의 호흡은 너무 좋았다. 중반 이후 대사량이 갑자기 늘어난 부분이 있었고 촬영도 빨리 진행 돼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승기와 호흡도 맞지 않았다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며 "주고 받는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정말 편했고 리액션도 좋으셔서 내가 표현하는 것이 더 살아서 방송됐던 것 같다"고 웃었다.
신민아는 지난 달 30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정은, 홍미란ㆍ연출 부성철)에서 구미호 역으로 출연해 엽기 발랄한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으며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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