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사고의 24% 이상 20시~24시 사이 분포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뺑소니 사고가 저녁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보행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손해보험협회는 뺑소니·무보험 자동차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한 피해자에게 정부에서 보상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사업제도의 보상내역을 근거로 최근 3년간 뺑소니사고 피해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뺑소니사고는 흔히 인적이 드문 24시 이후부터 일출 전 심야~새벽시간대에 주로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저녁시간 이후 20시~24시 사이 전체 뺑소니사고 피해자의 24.5%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리에 인적이 있는 그리 늦지 않은 야간 시간의 통행에도 뺑소니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자동차와 일정 거리를 반드시 유지하고 될 수 있는 한 안전한 방법으로 길을 건너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손보협회측은 이 시간대에는 저녁식사와 함께 음주를 한 운전자들이 자동차사고를 야기한 후 음주 사실로 인한 가중처벌을 모면하기 위해 사고조치에 적극 나서지 않고 도주하는 경우가 많아 뺑소니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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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사고 피해자 유형 분석 결과 40대가 전체 뺑소니사고 피해자의 20.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20세 이하 청소년·어린이 18.3%, 30대 17.4%순으로 나타났다.


외부 활동이 비교적 적은 60세 이상 연령을 제외하고 전 연령에 걸쳐 고르게 뺑소니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사회 전체적인 경각심 고취가 요구된다.


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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