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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쏘나타, 추석 연휴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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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계약고객 추석 직전 YF쏘나타로 대거 이동

YF쏘나타, 추석 연휴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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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 YF쏘나타의 판매가 추석연휴를 계기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개월 만에 경쟁차인 K5를 제치고 국내 중형차 1위 자리 탈환이 확실해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YF쏘나타는 이달 들어 1% 초저금리 할부 제도를 도입하면서 월 판매량이 약 9000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거 예약이 몰리면서 이달 판매대수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은 약 1만50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K5는 전월에 이어 8000~9000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YF쏘나타 판매가 급증한데는 기아차 K5 계약고객들이 대거 선회했기 때문이다. K5는 계약 후 출고까지 50~70일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추석 연휴가 다가오자 이를 참지 못하고 YF쏘나타로 대거 이동한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휴 때 K5 신차를 몰고 고향이나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가졌던 고객들이 YF쏘나타로 이동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K5 하루 판매대수는 이달 초까지 600~700대 정도였으나 추석연휴 직전까지 판매 취소대수는 하루 200여대에 달했다.
기아차 고위 관계자는 "K5에서 쏘나타로 이동하는 고객이 눈에 보일 정도"라고 언급했다.

9월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해서 YF쏘나타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K5 판매량이 추석 직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K5는 연휴 직후인 지난 27일에 1000대가 판매됐다.

반면 YF쏘나타는 판매 호조의 요인인 1% 초저금리가 다음 달에도 지속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행사를 지속하기에는 금융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쏘나타 1% 초저금리 할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K5를 제치기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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