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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강세..5년 낙찰금리 사상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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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35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입찰을 시작한 1976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5년만기 국채금리도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하면서 미 연준(Fed)이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국채매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표] 미국 5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5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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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오후 4시18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5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6bp 하락한 1.23%를 기록했다. 한때 1.22%까지 떨어지며 2008년 12월17일 Fed가 정책금리를 제로에서 0.25%로 인하한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2bp 내린 0.43%를 나타냈다. 지난 22일에는 0.41%를 기록하며 사상최저치를 보인바 있다. 1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어제보다 6bp 내려 2.47%를 기록했다. 10년-2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04bp로 좁혀져 지난달 31일이후 가장 네로잉됐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5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1.260%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8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한 예측치 1.276% 보다 낮은 수준이다.

bid-to-cover율은 2.96을 기록해 지난 10번의 입찰평균치 2.74를 웃돌았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50.1%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실시한 입찰에서는 50.8%를,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는 46%를 보인바 있다.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8.7%를 나타냈다. 이는 전달 입찰에서 보인 기록과 같은 수준이다.

전일 실시한 360억달러어치 2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0.441%를 보였고, bid-to-cover율도 3.78을 기록하며 2007년 8월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미 재무부는 익일 29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4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블룸버그가 7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는 52.1이었다.

Fed는 지난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경제회복을 위해 추가부양에 나설수 있음을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추가 양적완화정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미 중앙은행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주까지 2조달러어치의 재무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Fed는 금일 TIPS 5억50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지난달 17일이래 추가 국채 매입물량은 346억1200만달러로 늘었다.

아담 포센(Adam Posen)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은 금일 영국 헐(Hull)에서 가진 연설에서 낮은 경제성장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산매입프로그램을 재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정부는 Anglo Irish Bank 구제방안으로 채권보유자들에게 완전한 상환을 하거나 사상최대 재정적자를 감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런던시장에서 아일랜드 CDS는 30.5bp 급등해 521.5를 보였다.

BOA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올해 14.3%, 3분기중 4.5%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S&P500지수는 지난 6월말이래 11%의 수익을 기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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