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허 회장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공정한 사회'와 '정의'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기업에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GS칼텍스 역시 협력사들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창사이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한 사실 등을 통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자부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동반성장 성과에 대해 "과거에는 직접적인 지워 및 편의제공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형태로 진화했다"며 "협력사의 발전이 우리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GS칼텍스는 기술 교육에서부터 에너지 효율화, 혁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GS칼텍스가 신사업과 관련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면서 새로운 형태의 협력을 추진하는 점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신사업 관련 기술을 갖춘 기업과의 합작이나 인수를 통해 상호 발전을 추구하는 것도 새로운 형태의 협력"이라며 "이런 협력을 통해 폐기물 에너지화와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앞으로 녹색 시장의 확대에 따라 그 기회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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