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는 올해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단팥과 야채, 피자 호빵 3종을 주력 제품으로 하며 웰빙 요소를 담은 통단팥, 보리, 흑미, 완두 4종과 편의점을 즐겨 찾는 1030세대의 다양한 입맛을 공략할 제품으로 매콤야채, 불닭, 고추잡채, 카레, 초코 등 5종을 더해 총 1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편의점의 개당 판매 기준으로 800원에서 900원선.
샤니의 2010년 호빵 제품은 특허 기술인 유산균 쌀 발효액을 사용해 제품 색깔이 더욱 희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쌀과 야채, 보리, 흑미 등의 원료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산을 사용했다.
맛 이외에도 호빵 밑받침 유산지에 국내 최초 유통기한을 표기하는 시스템을 완비했다. 이는 기존 포장지 겉면에만 유통기한이 표기돼 호빵 찜기에 낱개로 넣어 판매될 때 판매처와 고객 모두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없었던 단점을 국내 최초로 보완한 것이다.
유상현 샤니 마케팅팀 부장은 "새롭게 출시된 호빵은 고물가에 따른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성향과 웰빙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9월까지 지속된 늦더위로 평년에 비해 늦게 시동이 걸렸지만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공략하는 신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판매 1위, 호빵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샤니는 올해도 다양한 제품 출시 및 리뉴얼을 통해 판매 1위를 수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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