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팡찌니";$txt="";$size="255,314,0";$no="20091230110726714017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본격적인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어묵, 우동, 호빵, 호떡 등 겨울철 먹거리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뜨겁기 때문에 '호~호~' 불면서 먹어야 한다는 호빵과 호떡은 겨울철 대표적인 간식거리 제품이다. 호빵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샤니 '팡찌니'의 12월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1% 오른 7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강추위가 불어 닥친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23일부터 28일까지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22.3%나 상승했다.
샤니의 12월 호떡 매출은 12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8.1% 상승했다. 특히 23일부터 28일까지는 27.2%나 올랐다. CJ제일제당 호떡믹스의 12월 매출은 27억 원으로 연 매출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쉽게 허기진 속을 달랠 수 있는 어묵 또한 인기 상품이다. CJ제일제당의 12월 어묵 매출은 9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평월 70억 원대인 매출에서 30%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평일에 비해 15% 이상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사조대림의 12월 한 달간의 어묵 매출은 29일 현재 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매출인 58억 원보다 약 10% 가량 늘어난 금액이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2% 가량 증가했다.
특히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한 18일 이후부터 어묵 매출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달 들어 일평균 2억 원 초반대의 매출에서 강추위가 닥친 19일에는 2억9000만원의 매출로 훌쩍 뛰었고 이후 2억 원 후반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올 겨울 초반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아 매출 부진을 걱정했지만 본격적인 추위가 도래하면서 매출이 급상승해 올해 목표인 670억 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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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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