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고속도로 전 구간 중 791.91㎞에서 차량 속도가 거의 나지 않고 있다.
하행선은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3.27㎞, 왜관나들목∼금호분기점 13.92㎞, 옥천나들목∼금강나들목 11.41㎞ 구간 등 총 85.32㎞ 구간에서는 차량이 심하게 막히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7.96㎞ 구간, 북수원나들목~동수원나들목 6.09㎞ 구간 등에서, 인천 방향 이천나들목~호법분기점 6.41㎞ 구간, 동수원나들목~북수원나들목 6.09㎞ 구간 등 총 42.57㎞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해미나들목~서산나들목 10.7㎞ 구간, 당진분기점~당진나들목 9.5㎞ 구간 등에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구간이 급속히 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판교(일산) 방향으로 57.62㎞ 구간은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승용차로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이동하려면 8시간30분 걸리고 대전에서는 4시간40분, 광주에서는 7시간10분, 강릉에서는 4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8시간, 대전은 5시간, 광주는 7시간, 강릉은 3시간40분 등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날 귀경 차량은 오후 4시까지 20만1000대로 집계됐으며 총 38만대가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귀성 차량은 총 39만대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24만4000대가 서울을 빠져나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길의 정체는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이어지겠고 귀성길은 적어도 자정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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