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wii), 닌텐도 DS, 위 스포츠(wii sports) 등 닌텐도가 내놓은 게임기의 광고를 본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그러나 이어지는 단어는 “아 나도 하고 싶다”라는 반응이다.

▲ 닌텐도의 광고. 배경화면도 없이 모델들이 등장해 게임을 즐기는 장면으로, 다소 어설프게 보이지만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닌텐도의 광고는 소녀시대, 차태현, 신세경, 유재석 등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일반인 모델들까지 가리지 않고 고루 등장한다. 모델이 한명만 등장할때도 있고, 여러명이 한번에 등장하기도 한다. 배경음악은 없다. 특별한 카피도 없다. 마지막 장면에 ‘닌텐도 ○○’이라는 제품명만 소개된다.
지극히 단순한 형식의 닌텐도가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남녀노소, 연예인·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혼자든 여럿이든 간에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게임은 어린이들 혹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틀도 깨뜨렸다.
때문에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잇다. 닌텐도는 가정용 게임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이 아님에도 독보적인 성과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게임’이라는 것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쉽고, 단순한 광고를 통해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게임을 하는 상황을 잘 묘사하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라며 “기존의 광고와는 살짝 비틀어진 광고가 오히려 더 주목바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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