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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3년 생활가전 글로벌 1위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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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삼성전자 가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13년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제품별로는 2011년 냉장고, 2012년 세탁기, 2013년 청소기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세부 계획을 세웠다. 또 지난 2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생활가전 부문은 3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고, 지난 4월 인수한 폴란드 아미카 공장에 2011년까지 인수대금(7600만달러)의 2배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16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대용량 프리미엄 냉장고 '삼성지펠 그랑데 스타일(Grande Style) 840'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사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경기 불안이 지속돼 업체간 경쟁이 심화됐지만 삼성전자는 재작년,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업계 최고의 3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2013년 생활가전 부문 글로벌 1위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홍 부사장은 "앞으로 소모적인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친환경, 건강, 헬스 케어 등 혁신기술을 담은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며 "2011년 냉장고, 2012년 세탁기, 2013년 청소기 1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냉장고의 경우 홍 부사장은 올해 매출액 기준으로 업계 1위인 월풀을 따라잡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위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내년에는 확실히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부사장은 하반기 전망과 관련, "미국이 최근 더 침체로 빠지는 것도 아니고 뚜렷이 회복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 같은 추세가) 5년 쯤 갈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있다"며 "미국 경제가 세계 경제를 대변한다고 보면 하반기 전망은 좋지도 아주 나빠지지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가 상반기보다는 슬로우(느린 성장세)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 부사장은 2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의 3분기 전망과 관련, "저희가 사실 작년보다는 상당히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원자재와 인건비, 물류비 상승 등 3대 악재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홍 부사장은 "미리 작년부터 올해에 걸쳐 투자를 많이 해 이러한 부분이 일시적으로 작용,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래 투자를 강화한 것에 비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다"며 "3분기부터는 이익이 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출과 수익성에서 양면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아미카 공장의 추가 투자 계획과 관련해 홍 부사장은 "인수 후 추가 공정개선 등의 투자비용이 들었다"며 내년까지 인수금액(7600만달러) 2배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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