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기상도' 반도체·전자 '맑음' 자동차·조선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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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오는 4분기 반도체·전자·철강 업종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이 예상되는 반면, 자동차·건설·조선 업종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업종별 단체를 통해 취합·발표한 '4분기 산업기상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3D TV 등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반도체는 4분기 생산 및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4%, 9.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규모로 생산은 지난해보다 52.8% 늘어난 396억달러, 수출은 56.4% 증가한 48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자업종은 수출·내수·생산 전부문의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연간 수출전망치도 30.1% 늘어난 157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부문은 4분기 소폭의 상승세(1.3%)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 내수판매 역시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176조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생산은 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철강 산업도 수출·내수·생산 전부문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수출은 4분기 및 연간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각각 18.7%, 1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는 4분기 소폭(2.5%)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생산은 10.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생산은 연간 규모로 지난해보다 18.2% 상승한 6729만톤으로 전망됐다.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자동차 업종의 경우 수출마저도 하락세로 돌아서며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산업은 생산과 내수, 수출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할 때 각각 10.9%, 17.6%, 3.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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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건설은 올 연말까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공부문의 경우 수도권 신도시를 제외하고는 부진한 상황이고, 민간부문에서 주거용 건축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공사수주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4조원, 연간 공사수주액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1.4% 감소한 117조원으로 집계됐다.


조선업종은 선박건조(생산)와 수출 모두 지난해 4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실적 증가로 3분기 9.9%의 깜짝 상승을 기록한 건조부문은 4분기 들어 다시 소폭의 하락세(-2.0%)로 돌아설 전망이다. 연간 건조실적도 2.1% 감소한 12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로 집계됐다. 4분기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5.5%(109억달러) 감소해 연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445억달러로 전망됐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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