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 정보통신(IT) 분야의 증여 원조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 아프리카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IT 분야 협력채널을 신설·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프리카 IT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남아공에 운영중인 'IT 협력센터'를 인근 국가로 확대 설치하고 동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IT 협력위원회, 방송통신장관회의 등 주요 정부간 협력 채널을 활용해 아프리카 국가와의 IT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IT를 국가발전 전략으로 추진 중인 국가를 중심으로 IT마스터 플랜 수립을 지원하고 관련 부처·기관으로 '민관합동 컨설팅지원단'을 구성해 마스터플랜 수립에서 후속 조치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국제개발은행과 공동 컨설팅을 추진해 IT분야 발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의 전자정부 구축 경험을 토대로 아프리카 국가의 현황 진단 및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유사업(KSP)를 통해 전자정부 구축에 대한 포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자문결과를 원조자금과 연계해 정부 행정망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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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증여 원조 지원 규모를 2012년에는 2008년(450만달러)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9백만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주민들의 정보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1개소 이상의 정보접근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해외 인터넷 청년 봉사단은 정보접근센터가 설립돼 있는 모로코, 튀니지 등을 위주로 파견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은 넓은 영토, 지형 여건, 낮은 인구밀도 등을 감안해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우리의 첨단 방송통신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다. 르완다의 성공적인 통신인프라 시장 진출 사례를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방송통신 해외로드쇼 등을 통해 와이브로(Wibro),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3DTV 등 우리 기업의 방송통신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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