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 장세를 반복할 것이란 전망에 '목표전환형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목표전환형 펀드란 운용초기에는 주식과 같은 고수익 자산으로 운용하다 미리 정해 놓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 등 안전자산이나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되는 상품이다. 목표한 수익률이 달성되면 수익확보를 위해 펀드를 환매하고, 환매한 자금의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채권형펀드 등에 재가입해야 하는 기존 엄브렐러펀드의 번거로움을 해결한 상품이라 볼 수 있다.

예금금리보다 높은 목표수익률만 달성된다면 언제든지 원하는 때 자금을 인출할 수 있어 유동성 확보 또한 가능하다. 이처럼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청산되는 자금이 늘어나 기존의 펀드잔고가 점점 줄어들고는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목표전환형 펀드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장춘하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주식시장이 방향성 없는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며 스팟형 랩이 목표수익률 달성을 통해 조기상환되는 사례가 많아졌다"며 "스팟형 상품의 일종인 목표전환형 펀드 역시 같은 이유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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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현 장세와 같은 주가의 제한적인 상승기가 목표전환형 펀드의 투자 적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전환형 펀드는 목표를 달성하면 바로 안전자산으로 교체 운용되기 때문에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한다면 시장 수익률보다 저조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며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변동성 장세에서 확정적이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또한 "물가상승을 고려해 연내 한 차례 정도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지만 현 저금리기조가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1년 평균 예금금리가 3.3%인 것을 감안한다면 예금금리대비 높은 수치(최저 목표수익률 7% 기준)로 시중금리보다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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