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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강세.."선물 롤오버, 수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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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채권시장이 탄탄한 수급이 받쳐주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12.7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2263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171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추석을 앞두고 2주 정도 대형 이슈가 없는 가운데 증시가 하락하고 수급이 받쳐주면서 채권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채권딜러는 "금리가 올라도 여전히 수요는 많은 듯하다"며 "전일 5년물 신규 입찰에서 확인됐듯 외국인 자금 플로가 여전하고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지 않는 한 채권을 담지 못한 기관투자가들은 국민주택채권을 중심으로 사자 쪽이 더 많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벤트보다 수급 영향이 큰 분위기"라며 "외국인이 선물 쪽에서 차익실현을 일부 하는 듯하나 현물 쪽에서는 사고 있어 크게 영향을 줄 상황이 아닌데다 원·달러 환율도 많이 빠지지 않아 역외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하고 나갈 우려도 크게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채권이 밀리는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채선물 롤오버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외국인 채권 매도 규모도 점점 줄어드는 양상이다.

이승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관 쪽에서 대규모 매수가 많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롤오벌 원월물을 사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국내 증시가 밀리면서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추석을 앞두고 약 2주간 이슈가 없는데다 다음주 예정된 10년물 입찰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수급이 안정적으로 채권을 끌어올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약세 모멘텀이 없어 보이고 국채 선물도 깔려있는 잔존 물량이 상당해 밀리는 속도가 제한될 듯하다"며 "일봉으로 봐도 5일선 112.6포인트대가 지지되면서 기술적 반등요인도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통위 이후 외국인 채권 매도 규모도 점점 줄어드는 양상"이라며 "외국인 매도에 대해 국내 기관 쪽에서 대기 수요로 받아주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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