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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원유·금속·곡물 일제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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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77달러선 회복, 은·옥수수 연고점, 코코아 14개월 최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가 1% 가까이 올라 77달러선을 회복했다. 지난 10일 유가 급등을 야기했던 엔브리지 에너지의 송유관 폐쇄 조치가 아직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유가 상승 요인이 됐다. 미 증시의 강세와 달러 약세도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74센트(0.97%) 오른 77.19달러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가솔린은 갤런당 0.75센트(0.38%) 상승한 1.9806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1.83센트(0.87%) 오른 2.122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5.5센트(1.42%) 상승한 3.93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0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9.03달러로 87센트(1.11%) 뛰었다.

은이 연고점을 경신해 20달러선을 회복했다. 금,은 가격 비율도 지난 1월 이후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헤라우에스 귀금속의 판매부문 부대표 미구엘 페레즈는 "수급측면에서 은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하게 소비된다"면서 "나는 금보다 은이 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은 전도율이 높아 전자분야에서 많이 소비되며 필름, 의료기기, 귀금속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60센트(0.05%) 오른 1247.1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20.151달러로 30.6센트(1.54%) 상승했다. 은은 장중 한때 20.27달러로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7.4달러(0.48%) 오른 154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2월만기 팔라듐은 9.95달러(1.91%) 뛴 529.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옥수수가 23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곡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 10일 미 농무부(USDA) 9월 수급보고서에서 수확량 전망치가 낮아진 것이 가격을 띄우고 있다. 프라임 농업 컨설턴트의 채드 현더슨은 "시장이 아직 미국의 공급량 감소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신규자금이 원자재 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옥수수 시장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5.25센트(1.1%) 오른 4.835달러로 사흘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밀은 7.45달러로 8.25센트(1.12%) 상승했다. 11월만기 대두는 10.345달러로 3.5센트(0.34%) 올랐다.

코코아가 이틀째 연저점을 낮췄다. 세계최대 생산지인 서아프리카 지역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많을 것이라는 소식이 가격을 끌어내렸다. VM그룹의 개리 메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난해보다 나은 작황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ICE 12월만기 코코아는 톤당 37달러(1.4%) 하락한 2610달러로 연저점을 경신했다. 코코아는 장중 한때 2595달러로 지난해 7월9일 이후 최저치에 도달했다.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61센트(2.68%) 상승한 23.34달러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월만기 커피는 0.65센트(0.34%) 내린 1.89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7.25센트(2.13%) 상승한 3.47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144달러(1.92%) 오른 7630달러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알루미늄은 2130달러로 30달러(1.43%) 상승했다.

아연은 2145달러로 35달러(1.66%) 뛰었다. 납은 66달러(3.02%) 급등한 22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425달러(1.94%) 오른 2만23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2850달러로 350달러(1.56%) 상승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2.42포인트(0.88%) 오른 277.56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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