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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누벨바그 3대 영화감독 클로드 샤브롤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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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누벨바그 3대 영화감독 클로드 샤브롤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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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랑스 누벨바그 운동을 주도한 영화감독 클로드 샤브롤이 지난 12일 향년 80세로 타계했다.

샤브롤은 1950년대 말부터 60년대 초까지 장 뤽 고다르, 프랑스와 트뤼포 등과 함께 프랑스 영화의 부흥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평론가로 처음 영화계에 발을 들인 그는 이후 감독으로 분해 중산층의 부조리한 삶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작품세계를 보였다. 마틴 스콜세지, 브라이언 드 팔마 등 할리우드 감독들의 영화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감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30년 파리에서 태어난 샤브롤은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뒤 영화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 등을 통해 영화평을 내놓았다. 처음 메가폰을 잡은 건 1958년 발표한 영화 ‘미남 세르주’였다.

영화는 잇따른 호평과 함께 누벨바그의 상쾌한 첫 발을 알렸다. 이듬해 공개한 ‘사촌들’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샤브롤은 이후 ‘부정한 여인’, ‘도살자’, ‘타인의 피’, ‘부정한 여인’, ‘도살자’, ‘타인의 피’ 등을 통해 세계적인 영화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향을 받아 서스펜스 영화에도 적지 않게 심혈을 기울였다.
50여 년간 내놓은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등은 무려 80여 편. 지난해에는 프랑스의 국민배우 제라르 드 파르티유를 주연으로 기용해 ‘벨라미’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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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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