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NW아칸소챔피언십 둘째날 7언더파, 최나연 3타 차 2위서 '역전' 시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가 '2연승'을 향해 불씨를 댕겼다.
미셸 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골프장(파71ㆍ628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P&G 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날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순식간에 선두(10언더파 132타)로 치솟았다. 최나연(23ㆍSK텔레콤)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청야니(대만) 등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135타)과는 3타 차다.
미셸 위는 이 대회 직전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수확해 LPGA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두 번의 우승 모두 멕시코와 캐나다 등 원정경기에서 거둔 터라 본토에서의 우승이 더욱 욕심난다. 미셸 위는 캐나다여자오픈에서 달라진 '숏게임'을 선보여 LPGA투어의 흥행카드로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나연이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솎아내며 공동 2위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고, '노장' 줄리 잉스터(50ㆍ미국)가 이 그룹에 가세했다. 이선화(24)가 이날만 6타를 줄여 공동 5위(5언더파 137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디펜딩챔프' 신지애(22ㆍ미래에셋)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2위(2언더파 140타)로 '세계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순위가 같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