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차익 실현..기관 사흘만에 순매수
지난 밤 뉴욕 증시 반등 성공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게임관련주. 중국 온라인 게임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과 M&A 이슈까지 더해지며 게임주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신종플루 인플루엔자 발견 소식에 관련주가 장중 급등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며 장을 마감한 것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인이 164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포스코DX (7.5%)와 메가스터디(2.05%), 네오위즈게임즈(3.93%), 포스코켐텍(5.05%), 주성엔지니어링(4.21%), 차바이오앤(3.24%), 덕산하이메탈(4.55%) 등이 큰폭으로 오른 반면 서울반도체(-0.73%)와 동서(-1.44%), 다음(-1.43%), 태광(-1.29%), 하나투어(-1.35%), GS홈쇼핑(-1.4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6종목 포함 47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0종목 포함 409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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