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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아팠다" vs 측근 "도박했다" 진실공방

최종수정 2010.09.09 10:52 기사입력 2010.09.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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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신정환 팬 카페]

[사진 출처-신정환 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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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방송인 신정환이 해외 체류 이유를 도박이 아닌, 필리핀 현지 유행병인 뎅기병이라고 직접 밝히면서 이번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신정환은 9일 오전 6시께 자신의 팬카페 '아이리스'에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글에서 "신정환은 "세부까지 와서 몇 일째 병원에 누워만 있으니 좀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쉬는 날 없이 달려왔던 스케줄을 뒤로하고 10년 동안 늘 휴양을 해왔던 세부에서의 휴가가 이렇게 퇴색되어 버린 것이 너무나 슬프다"며 "물론 과거라는 것은 지울 수가 없지만 제에게는 마치 사실인양 경쟁하듯이 올라오는 추측기사들을 보며 저의 마음은 끝없는 슬픔 속으로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착해서 며칠 일행들과 카지노에 들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단순히 관광목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있는 곳에서 있었고 그 후에 여행 중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왔다. 의식이 돌아와서 지인들의 이야기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부풀린 한국의 뉴스를 듣고 충격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신정환은 "늘 웃음과 행복만을 드려야 되는데 제 불찰로 인하여 또 한 번 과거를 되새기게 해드려서 미안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병원에 찾아왔던 기자나 방송 팀에게도 제 모습을 공개하기가 싫었다"며 "뭘 해도 의심을 하는 미디어를 못 믿겠습니다. 정확한 자료나 근거 없는 소문만으로 기사를 써내려가며 가족과 사랑하는 팬 분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마녀 사냥하는 사람들을 못 믿겠다"며 언론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또 "사람은 죄가 있다면 사법기관에서 법으로 다스릴 것이다. 하지만 마치 제가 이미 범법자가 되어 한국도 돌아가지 못하고 숨어 다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절대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방송국에서도 기사들을 믿었나보다. 너무 걱정 마시고 곧 밝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신정환이 이같이 직접 해명에 나섬에 따라 이번 사건의 진실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듯 하다.

우선 신정환의 측근은 최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신정환이 한 교민에게 돈을 빌려 필리핀 한 호텔에서 도박한 것이 사실"이라며 "일단 자중하고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측 역시 뉴스 인터뷰를 통해 "신정환은 현재 필리핀 세부 한 카지노 호텔서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인 대부업자에게 여권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하다가 돈을 잃는 바람에 호텔에 억류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신정환이 직접 팬카페에 "카지노에 간 것은 맞지만 단순히 관광 목적이었다"라며 측근의 주장을 단번에 뒤엎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신정환은 부쩍 수척해진 모습이어서 '아팠다'는 그의 주장은 어느 정도 신빙성은 있어보인다.

만약 신정환의 말이 사실이라면 방송계에도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미 KBS2 '스타골든벨' 측은 그의 하차를 공식적으로 알린 상황. 도박때문이 아니라면 '스타골든벨'의 이번 하차 결정은 꽤 애매하게 되어버릴 수도 있다.

'도박'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던 이번 사건은 신정환의 직접 해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면서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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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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