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동료 조승우가 가장 마음에 걸린다."
배우 류수영이 6일 오전 10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역하며 이같이 전했다.
"조승우가 '왜 먼저 가냐'고 '한 달 같이 있다 가자'고 하더라"고 웃은 류수영은 조승우에게 "한 달 반 남았지만 재미있게 지내고 혼자 옥상 가서 외롭게 있지 말고 건강히 잘 나와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류수영은 전경이 된 것에 대해 "처음에 배치를 받고 차출돼 개인적으로 많이 놀랐다. 전경에 대한 이미지가 집회, 시위 등이어서 얼굴이 알려진 내가 괜찮을까 고민을 많이했다"며 "하지만 호루라기 연극단을 하면서 소외된 분들 찾아 뵈니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류수영은 또 "한 달은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할 생각이다. 그 이후에는 곧바로 차기작을 준비할 것"이라고 이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8년 10월 충남 논산육군훈련소를 통해 현역 입대한 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배우 조승우와 함께 전경으로 복무해왔다.
류수영은 "무엇보다 기쁘고 나름은 긴 시간이었다. 햇수로 3년이었다. 홀가분하고 아쉽기도 하다. 한방에 여럿이 같이 자다 이제 혼자 자야하니까 잠이 잘 안 올 것 같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MBC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를 끝으로 입대했던 류수영은 전역 후 곧장 차기작을 검토한 후 연말께 컴백을 예정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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