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0.5% 증가를 예상했었다. 전월 소매 판매 역시 0.3% 줄어든 바 있다.
ING그룹의 카스틴 브레진스키 이코노미스트는 “소매 판매는 매우 변동성이 심하다”면서 “7월 소매 판매 결과는 이 같은 점을 감안하고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간부문 소비는 이미 2분기에 노동시장 개선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면서 “소매 판매 역시 곧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2분기 가계 지출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으며 독일 2분기 경제성장률은 2.2%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내수 시장은 갈수록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다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독일 경제는 올해 예상 밖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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