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재배치·리뉴얼 쾌적한 쇼핑
갤러리등 신개념 쇼핑공간 진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최근 대형마트의 변신이 놀랍다.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는 심정으로 가격 할인에 나서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백화점 못지 않은 이미지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쇼핑카트 한 대의 넓이가 60cm인 점을 감안할 때 기존에는 메인 동선에서 카트 2대 사이로 사람 한 명이 지나다닐 수 있었던 반면 리뉴얼 이후에는 카트 3대에 사람 2명이 동시에 지나다닐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마트 표준화팀 도규완 과장은 "점포 리뉴얼 작업을 통해 고객동선이 넓어지고 고객편의시설이 확충되는 등 고객중심 매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마트에서도 백화점만큼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더 이상 저렴하고 대중적인 제품만 판매하는 할인점 개념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과 품격 있는 서비스, 휴게공간을 갖춘 신개념 쇼핑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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