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일 "뒷굽이 벌어지고 물이 새는 불량이 잇따라 발생해 불량률이 높은 업체의 생산을 중단시키고 지난주부터 감사원과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봉합식과 접착식으로 군화를 생산하는 국내업체는 총 11곳인데 국방부는 봉합식으로 생산하는 7개 업체 가운데 3개 업체의 제품에 불량이 생겨 2개 업체의 생산을 중단하도록 했다. 접착식으로 생산하는 4개 업체 중 2개 업체에서 불량이 발생해 4개 업체 모두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
봉합식 신형전투화는 올해 납품된 40만 5000켤레 중 4025켤레가, 접착식전투화는 12만켤레 중 1만 2000켤레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감사결과가 끝나봐야겠지만 국방규격이 잘못된 것인지, 업체에서 국방규격에 따라 제대로 생산했는지를 판명할 계획"이라면서 "감사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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