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청약물량 1만2569가구..전년比 61.8%↓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분양 성수기인 가을철이 다가왔지만 9월 청약물량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는 총 34곳, 1만2569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2882가구) 대비 절반이상(61.8%) 줄었다.

최근 신규분양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공공물량 사업이 대거 미뤄지면서 청약물량이 줄게 됐다. LH가 부채 등의 문제로 신규사업 재편에 들어가면서 9월 공급 예정이었던 의정부 민락, 남양주 별내, 인천 소래지구, 대전 도안신도시 등의 물량(5903가구)이 시기미정 또는 내년으로 연기됐다.


각 청약통장별 주요 물량으로는 ▲청약저축 강남권 장기전세주택 ▲부금 및 소액 청약예금 용산구 원효로1가 주상복합 ▲고액 청약예금 마포구 아현4구역 재개발 등이 꼽힌다.

◆청약저축 가입자


당초 8월 공급 예정이었던 강남권 장기전세주택 물량이 9월로 연기됐다. 지난 8월 5일(목)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공급 및 관련규칙 일부개정안이 발표되면서 공급시기가 미뤄졌다.


SH공사는 서울 강남구 세곡지구(443가구), 강동구 강일2지구(727가구), 송파구 마천지구(730가구)에 장기전세주택 1900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청약저축자 대상 물량은 1560가구며, 각 지구별로 ▲세곡지구 443가구 ▲강일2지구 554가구 ▲마천지구 563가구다.


특히 마천지구는 지구 내 첫 공급물량으로 눈길을 끈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시 경계에 위치한 마천지구는 주변으로 천마산, 캐슬렉스CC 등이 자리해 주거 녹지율이 높다. 지구 남쪽으로는 위례신도시, 북쪽으로는 하남 감일지구가 위치하는 등 주변 일대가 대규모 택지지구 사업이 한창이어서 향후 대규모 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는 주변 전세가(전용 84㎡기준, 1억8500만~2억원)의 80% 수준인 1억5000만~1억6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최고 11.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청약을 마친 강일2지구 물량도 관심대상이다. 지구 내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물량이며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도보거리다. 고덕동 일대 학군 및 대형 편의시설 이용이 쉬워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세가는 앞서 공급된 강일2지구3단지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 59㎡ 1억176만원 ▲전용 84㎡ 1억5200만원에 책정됐다.


신혼부부 또는 강남에 직장을 둔 수요자라면 강남 세곡지구 물량을 눈여겨보자. 지구 초입에 위치해 교통이용이 양호하다.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까지 버스로 7~8분이면 닿고, 도보 5~10분거리에 지하철과 강남구 삼성동, 송파구 잠실동을 향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한다.


◆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동아건설이 용산구 원효로1가 41의 1번지에 지상 38층 3개동, 54~340㎡ 5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용산더프라임을 분양한다. 주상복합으로는 드물게 전용 60㎡이하 초소형(38~59㎡)과 85㎡이하 물량이 전체 가구수의 절반(288가구)을 차지하고 있다.


경부선 전철(1호선) 남영역이 도보 2~3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이며, 4호선 숙대입구역과 6호선 삼가지역도 걸어서 10여분거리다. 용산역과 서울역 일대 대형 편의시설(이마트, 롯데마트, 갤러리아콩코스) 이용도 용이해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분양가는 3.3㎡당 2062만~2106만원(전용 85㎡이하)에 책정됐다. 최근 용산구에 분양한 신규 주상복합 분양가(3.3㎡당 평균 2773만원)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주상복합 시세(전용 85㎡기준, 3.3㎡당 2100만~2200만원)와도 비슷한 가격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5㎡이하 주택의 경우 계약일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되며, 9월1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외 월드건설이 구로구 고척동 50의 1번지에 111㎡ 180가구를 9월 중순께 청약을 받는다. 전 주택형 전용 84㎡ 물량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주변 시세(전용 85㎡기준, 1212만~1406만원)와 비슷한 3.3㎡당 13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된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GS건설이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1150가구 중 85~152㎡ 124가구 일반분양을 계획 중이다. 이중 고액 청약예금자 대상 물량은 144~152㎡ 101가구다.


서울에 얼마 남지 않은 알짜 재개발 물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현4구역은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3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이외 마포로, 강변북로 등 주변 도로망이 다양하다. 무엇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전매가 자유롭다는 것이 큰 이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단지 맞은편 공덕5구역 151㎡ 일반분양 분양가가 3.3㎡당 2442만원이었다. 공덕5구역은 아현뉴타운 내에 속해있고 아현4구역은 그렇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분양가는 이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AD

이밖에 눈여겨볼 물량으로는 남양주 별내지구 A18블록 우미린1차가 있다. 127~147㎡ 396가구 규모로 이중 147㎡ 164가구가 고액 청약예금자 대상 물량이다. 중심상업시설 및 경춘선 별내역(2012년 준공 예정)이 가까워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며, 분양가는 3.3㎡ 1150만~1200만원으로 예상된다.


9월 청약, 강남권 시프트를 노려보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9월 청약, 강남권 시프트를 노려보자 원본보기 아이콘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