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진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6월 결산법인인 효성오앤비의 올해 6월 결산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은 216억원, 2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9.2%, 2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6% 늘었다"며 "4분기(12월 결산법인의 2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연간기준 실적은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원 애널리스트는 이어 유기질비료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올해 초부터 상향됐다는 점, 작년 12월 완공된 호남공장의 신설효과로 수도작 비료시장에서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는 점, 부산물비료 품질등급에 따른 보조금 차별지급 정책으로 가격경쟁력이 강화됐다는 점 등을 들어 효성오앤비가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효성오앤비는 2011년 6월 결산 연간 매출이 300억원, 영업이익은 45어원, 당기순이익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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