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일부터 강서 금천 구로 일대 우선 공급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수돗물 특유의 냄새를 숯으로 거르고 오존으로 살균 처리한 아리수가 강서구와 금천구, 구로구 일대에 공급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970년대 건설된 영등포정수센터를 재건설하면서 수돗물 수질과 맛을 좋게 하는 고도정수 및 막여과 시설을 도입,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오는 31일부터 강서구와 금천구, 구로구 19개동 17만 세대에 하루 16만t 우선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의 정수장은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수돗물과 가까워지는 친환경·친수공간으로 재탄생 할 것으로 보인다.
고도정수시설 가동에 이어 전망대 등 부대시설은 9월 중순까지 마무리해 전체 정수장 시설은 오는 9월 20일 준공할 예정이다.
새로 건설되는 모든 정수센터에는 우리나라의 앞선 IT기술을 접목해 수돗물 생산 전 공정이 컴퓨터 및 유·무선으로 제어되는 유비쿼터스 공정관리 시스템이 도입돼 아리수의 생산 전 과정이 24시간 관리된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영등포고도정수센터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서울시 6개 전 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며, 서울 수돗물 아리수는 이제 안전은 물론이고 맛까지 생각하는 명품 수돗물로 거듭 변화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 최초의 고도정수된 아리수를 공급할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는 1일 30만톤 규모로 총 14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 종합시운전을 실시했으며, 60여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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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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