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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차관회의서 세계경제동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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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다음달 4~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서는 최근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세계경제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최희남 의제총괄국장은 27일 "내달 열리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WB)이 세계경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보고한다"며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하반기 전망을 중심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경제의 균형 성장을 위한 협력체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오는 11월 서울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인 각 나라별 정책대안이 담긴 종합액션플랜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것.

또한 서울 정상회의 때까지 G20 회원국과 개발 워킹그룹(WG)·IMF·WB·OEDC 등 국제기구들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제금융기구 개혁과 관련해서는 IMF쿼터 개혁과 함께 IMF 지배구조 개혁 과제의 범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IMF쿼터 증액 방식과 과다대표국에서 과소대표 신흥개도국으로 최소 5% 쿼터 이전 방안, 최빈국 투표권 보호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IMF 지배구조 개혁은 신흥국 비중 제고 등 이사회 개혁과 장관급 참여 확대, 총재 선출 방식, 직원 다양성 제고 등이 거론될 전망이다.

금융안정망(GFSN)의 경우 각국의 견해를 수렴하고 IMF 내에서 농의 중인 위기예방적 대출제도 개선의 진전 상황을 점검한다.

아울러 서울 정상회의의 핵심의제가 될 은행 자본·유동성 규제 및 중요 금융기관(SIFI) 규제 등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거시건전성 정책이나 신흥국 관점에서의 세계경제 정책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개선과 중소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그룹의 작업 진전 상황도 점검한다.

에너지 문제에 대해서는 보조금·가격 변동성·해양환경보호 등 3개 논점의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결과는 오는 10월 22~23일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11월 11~12일 서울 G20 정상회의의 기초로 활용된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G20 국가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금융안정위원회(FSB) 등 국제기구에서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기획재정부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과 한국은행 김재천 부총재보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한편 이번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앞서 내달 2~3일에는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FSB가 공동으로 '코리아-FSB 신흥국 금융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콘퍼런스는 G20 금융규제 논의에 대한 비G20 국가의 참여 확대 및 신흥국 관심사항의 G20 의제화를 위해 열린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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