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 "야당은 원칙과 명분을 지키고 국민 앞에 보여야 된다. 명분을 저버리고 원칙을 저버리면서 야당이 국민에게 무엇을 요구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김 후보자를 인준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도 장상, 장대환 두 총리 후보자를 연거푸 낙마당하고 세 번째인 김석수 전 총리를 인준 받았지만 마우런 탈 없이 국정을 잘 끝냈다"며 "잘못된 총리를 무리하게 임명해가지고 국민적 저항을 받는 것보다는 빨리 바꿔 깨끗하고 능력있는 총리와 남은 2년 반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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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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