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엠넷 20's 초이스'가 행사 내내 긴장감 없는 진행으로 빈축을 샀다.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버파크 수영장에서 열린 '엠넷 20's 초이스'는 '20대 감성을 대표하는 문화 시상식'이라는 취지를 갖고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가수, 모델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참석해 시상식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려 했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 유일의 여름 시상식이라는 타이틀로 팬들에게 어필해 온 '엠넷 20's 초이스'는 행사 내내 긴장감없는 진행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수상자들은 놀라거나 긴장된 표정 없이 수상대에 올라 소감을 말했으며, 진심으로 수상을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시상자들은 미처 준비가 안된 듯 말을 버벅대거나 화면이 자신을 비추고 있는지도 모른 채 딴짓을 하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가수들의 무대 공연에서 "안돼 안돼"라고 외치는 외부 소리가 그대로 방송되는가 하면, 시상자가 말을 하는 도중 바로 끊어버리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등 진행면에 있어서도 매끄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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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수준 역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야외무대라는 단점을 감안한다 해도 행사의 권위에 어울릴 만큼 철저한 준비를 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아무리 '함께 즐기는 콘셉트'로 진행된 시상식이라고는 하지만 시상식은 시상식답게 약간의 긴장감도 필요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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