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등 관련주 실적 개선, YG 상장도 임박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대표 엔터주 SM엔터테인먼트가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끌어내는 등 엔터 업계 분위기가 밝아지면서 상장 대기 중인 YG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 입성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엔터주 바람'이 거세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지난 25일 엠넷미디어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5.75% 오른 1930원에 마감했다. 빅뱅 2NE1 등이 소속된 YG의 상장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YG 지분 5.44%를 보유하고 있는 엠넷미디어의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YG는 지난 23일 증권 예탁지정법인으로 신규등록됐다. 발행주식 예탁지정은 상장등록을 위한 사전 의무 조건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YG가 상장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


예탁원 측은 "예탁지정법인 신규 등록이 상장등록을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수조건이기는 하다"며 YG의 상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이것이 상장을 위한 단계인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상장일정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YG는 시장 상황에 맞게 상장을 추진한다는 기존 태도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YG 측은 "구체적인 상장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상장을 추진한다는 기존 입장에 따라 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필요한 준비들은 해 놓고 시장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YG의 실적 및 업종 전망 등 시장 상황은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업계 1위 음반기획사 SM의 최근 실적개선 및 주가상승 추이는 엔터테인먼트 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기 충분하다. SM의 올해 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9%, 385% 급증했으며, 주가는 지난해 동기 3305원에서 현재 1만7050원으로 416% 급등했다.



YG측은 "아직 상반기 실적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SM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업황이 나쁘지 않다"며 "YG 역시 꾸준한 실적개선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YG의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은 356억, 7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92%, 46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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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인터넷, 로엔, KT뮤직 등 음원 서비스주들 역시 줄줄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중이다. KT뮤직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면에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상장 음악 기업 5개사의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172% 증가한 1135억원, 184억원으로 집계됐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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