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ze="550,366,0";$no="2010052600464456947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상하이엑스포에 나란히 참석한 한중일(韓中日) 3국의 국가관이 고유의 색깔로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 국가관은 모두 이번 엑스포에서 인기 많은 곳 상위에 오를 정도로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1일 개막이래 25일까지 약 571만명이 엑스포에 입장했는데, 한중일 국가관은 입장객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관 입장객은 개막부터 26일 현재까지 70만명에 육박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글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된 독특한 외관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관을 방문한 중국인 리위(李宇,여, 23, 베이징)씨는 "멀리서도 한눈에 띄고, 매력적인 건축설계에 이끌려 한국관으로 발을 옮겼다"면서 "한국관 외관설계가 매우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한국관은 한중 우호를 강조한 따뜻한 인간미와 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환경을 보호하는 내용의 게임에 아이들이 열광하고 3D입체 TV 앞에 특수 안경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이외에 덕담을 건네는 '롤링포춘'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한중 우호를 주제로 한 영상물 역시 높은 인기를 모았다. 방영시간은 약 15분인데,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등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한국관 옆에 있는 한국 식당도 덩달아 신났다. 몰리는 인파에 하루 매출이 2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박은우 한국관 관장은 "한국이 중국의 진정한 동반자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했다"면서 "모든 아이템에서 따뜻한 인간미를 느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관은 그 규모에 있어 다른 관들을 압도했다. 엑스포에 들어선 모든 건물은 최고 높이 19.8m를 넘지 못하는데 중국관만 예외다. 높이가 60m 이상이다.


게다가 엑스포장(場)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거대한 위용을 자랑했다. 마치 대륙의 큰 기운을 느끼게 했다. 중국관은 단연 최고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대기시간만 6시간에 달한다는 얘기가 전해질 정도다.


최고 층수는 14층인데, 이 층에는 길이 126m, 높이 6.5m의 거대한 디지털 그림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그림은 중국 북송시대의 유명한 작품인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 모티브로 구현한 것인데, 그림 속의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현실적이다. 원작인 청명상하도는 가로 528.7cm 세로 24.8cm에 달하는데, 무빙워크를 타고 이동하면서 봐야 한다.


이 작품은 고대 중국의 번화한 도시 풍경을 나타냈는데, 이번 엑스포에서 현실감 있는 그림으로 구현하면서 중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30년간 중국의 경제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영상도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중국관 안내를 맡은 황원칭씨는 "규모나 내용 면에서 중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고 평가했다.


일본관의 외관은 누에고치에서 착안했다. 1층이 개방돼 있는 한국관과 달리 이 곳은 출입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막혀 있다. 나서기를 싫어하는 일본인의 성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이곳 역시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본관 홍보를 맡고 있는 오다카 켄(尾高 健)씨는 "하루 2만명 이상이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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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친환경과 관련한 내용이 많았다. 관람객들이 참여보다는 눈으로 보는 식이었다. 오수(汚水)의 정화과정,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시 등이 그것이다.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기업들이 개발한 로봇이 관람객들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도 했는데, 관람객과의 교감 보다는 기술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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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중국)=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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