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장초반 유럽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악화와 미국 주택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 우려감, 증시 하락 등을 반영하며 위쪽으로 향했으나 1200원을 앞두고 주춤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98원에 고점을 찍은 후 1190원대 중반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며 분위기를 탐색하고 있다.
레인지 장세에서 가파르게 환율이 올랐다는 인식도 있어 추격 매수는 제한되는 양상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레벨이 높은 상황에서 주식시장은 빠지고 있지만 눈치를 보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역내는 매도 물량이 좀 더 많아 공급 우위인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도 "일단 악재 반영 올랐으나 네고가 가세하면서 환율 상단이 막혔다"며 "뉴욕증시 약세, 유로약세, 달러·엔 하락 등 재료에 비해 원달러 상승세가 너무 가팔랐던 감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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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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