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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나노기술의 현주소, 17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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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나노코리아 2010'이 '녹색세상을 향한 나노기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나노코리아'는 융합산업 시대의 기술기반을 제공하고 나노기술 산업화 촉진 및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교과부와 지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8년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의 슬로건은 '녹색세상을 향한 나노기술'로 정해졌다. 교과부 측은 인류 공동의 이슈인 환경,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문제점 및 해결책들을 나노기술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세계적인 석학들과 다양한 연구내용들을 발표하고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18일 진행되는 개막식 행사에는 교과부 제2차관, 지경부 조석 성장동력실장, 민주당 김영환 의원,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 박영아 의원 등을 포함해 나노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19일 리셉션에는 교과부 곽창신 실장, 지경부 김준동 신산업정책관, 민주당 노영민 의원,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등 6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에는 특히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컨퍼런스인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NANO'를 유치해 '나노코리아 2010'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해 13개국 75명(해외 48명)의 연사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연구내용을 발표한다.

구체적으로 200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그럽스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가 나노 기능성 소재를, 200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페테르 그륀베르크 독일 윌리히연구소 박사가 에너지 소비 절감 나노기술 소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서도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삼성종합기술원장)이 미래기술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25개국 연구자들이 14개 분야, 1000여편의 연구논문을 강연 및 포스터 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전시회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는 11개국 253개 기관에서 422개 부스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인쇄전자, 레이저가공 등 다른 산업분야와의 합동개최를 통해 활발한 상호 기술교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교과부 측은 설명했다.

나노기술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달성한 연구자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제품을 출품한 기업에 대해 정부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교과부는 '전자재료용 나노분말의 기상합성공정'을 출품한 대주전자재료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 및 연구자 총 21명이 수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일반인을 위한 나노기술 공개강연, 청소년을 위한 나노교육프로그램 및 나노관련 연구기관이 주관하는 세미나 등 다양하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박항식 교과부 기초연구정책관은 "나노코리아 2010은 에너지고갈, 환경파괴 등과 같은 인류 당면 문제의 해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나노기술의 현주소를 세계의 나노연구자들이 함께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도 "나노융합산업 분야에 특화된 상용화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기초·원천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경부와 교과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노기술이 산업에 적극적으로 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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