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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단열성능 지닌 '진공유리' 출시

최종수정 2010.08.15 11:21 기사입력 2010.08.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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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신 LG하우시스 상무(왼쪽)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조동우 연구위원(오른쪽)이 한국기술개발연구원에서 개최된 진공유리 발표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진공유리를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 청주공장에 위치한 창호기술센터에서 LG하우시스 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출시된 진공유리를 들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단열성능을 지닌 차세대 유리제품인 진공유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출시했다.

LG하우시스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관에서 ‘진공유리 등 그린홈 기술개발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진공유리는 유리 사이를 진공상태로 유지해 전도, 대류, 복사에 의한 열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건물 벽의 단열성능과 유사한 단열성을 지닌 고기능성 유리다.

LG하우시스는 정부의 그린홈 보급사업이 본격화되고, 고급주택, 타운하우스, 공공기관 등에서 기능성 단열유리의 수요가 증가하자 2008년부터 진공유리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진공유리는 판유리를 두 장 붙인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단열성능이 60% 이상 우수하고, 유리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현상을 억제하며 차음성이 탁월한 특징이 있다.

특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그린홈 기술’에 따르면, 그린홈 1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 표준 주택 대비 에너지절감 효과를 45%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진공유리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LG하우시스 창호재사업부장 박현신 상무는 “건물 전체 열손실의 약30%가 창호와 유리를 통해 발생되기 때문에, 단열유리 중 최고의 성능을 지닌 진공유리의 수요가 현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하우시스가 유럽, 미국 등 에너지 선진국에서도 상업화하지 못한 진공유리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함으로써 우리나라 유리 가공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이번에 출시한 진공유리를 고급 주택, 아파트 등 건축 용도 외에도 냉장고 도어 부분 등 산업용 가전 제품까지 활용범위를 넓혀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진공유리를 포함한 건축용 단열 복층유리의 시장규모는 현재 1500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는 2015년경 약 8000억 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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