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민선5기 주택정책 추진방안'에서 이 같이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과 하남시 등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에는 총 4만6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분양이 2만6220가구, 임대가 1만9780가구다. 현재 서울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위례신도시 공동시행자로 지정돼 있으며 2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김효수 국장은 이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지에서도 도시형 생활주택을 지어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조합원이 분양 신청 시 아파트 1가구 외 도시형 생활주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고시원의 공급은 줄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국토부에 국민주택기금 지원 대상에서 고시원을 제외하거나 건립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요청한 상태다.
또 서울시는 휴먼타운의 규모를 자치구마다 단독주택 밀집지역 1곳,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1곳으로 2곳씩 총 5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휴먼타운은 현재 3곳이 시범지구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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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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