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연대 상임집행위원인 김태일 영남대 교수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민주당내 대의제민주주의가 그 정당성을 인정받으려면 당원의 투표에 의한 권력의 신탁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대의원 선출과정에 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그는 '완전개방형 전당원투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투표권이 호남에 편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호남 이외의 지역에서도 얼마든지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는 국민들이 많으며, 당세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동원경선 즉 '박스 떼기' '종이당원' 논란에 대해서도 "투표참여 신청을 반드시 본인이 직접 하도록 본인인증절차를 강화한다면 동원경선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달중 기자 da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