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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형' 수중콘서트, 상진 신발사약-기광 미국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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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뜨거운 형제들 가상바캉스에서 세계최초 즉석수중콘서트가 열렸다.

8일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들’에서 뜨거운 형제들은 스튜디오로 가상 바캉스를 떠나, 정말 바캉스를 떠난 것처럼 행동하며 바캉스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리만족 시켜줬다.
이날 멤버들은 바캉스에서 하고 싶은 일 3위인 바닷가 콘서트를 실행하기 위해 직접 길거리에 나서 일반시민들을 섭외했다. 각각 남자 2명, 여자 2명을 데려오라는 미션에 멤버들은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개그계에선 나름 이름 좀 날렸다 자부하던 박휘순. 그를 본 시민들이 일제히 줄행랑치며 도망가기 시작했다. 박휘순이 다가갈수록 점점 멀어져만 가는 사람들로 인해 웃음을 줬다. 반면, 예능 초보 쌈디에게는 주변에 구름떼처럼 팬들이 몰려들었다. 예상치 못한 시민들의 반응에 어깨에 힘이 바짝 들어간 쌈디. 급기야 "나 이런 사람이야"라고 외치며 팬들을 우르르 몰고 다녔다.

이와 함께 소심한 탁재훈은 시민들에게 말 한마디 걸어보지 못하고, 도화지에 글을 적어 넣는 재치 있는 방법으로 함께 할 사람을 구했다.
형제들은 각자가 직접 밖으로 나가 데려온 시민들에게 바캉스를 대리만족 시켜주기 위해 피서지에서 펼쳐지는 콘서트를 완벽히 재현해냈다.

한상진은 신발에 물을 넣어 사약을 마시는 수중 사극연기에 도전해 혼신을 다한 연기로 박수를 받았다. 이어 댄싱머신 이기광의 수중 섹시댄스 미국춤으로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또한 여름하면 떠오르는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와 형제들의 신나는 합동 댄스 그리고 탁재훈의 트로트 무대, 끝으로 떠오르는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땡땡땡’까지 열정적인 무대에 시민들도 형제들과 하나가 되어 마음껏 콘서트를 만끽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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