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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앞둔 李대통령, 지방휴가지서 이문열과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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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지난 1일 지방 모처에서 휴가를 보내던 이명박 대통령이 소설가 이문열씨를 초청해 20시간 가량 함께 머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휴가 기간 동안 개각 등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가다듬었을 이 대통령이 문화예술계 인사를 만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 대통령과 이씨는 20여년 전 기업인과 소설가로 인연을 맺었다. 이씨는 이날 이 대통령의 지방휴가지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현지에서 하룻밤을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국내 대표적인 보수논객으로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맡았고 촛불시위, 천안함 사태 등 정국의 주요 고비 때마다 진보진영을 비판해왔다.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역시 이 대통령과 이씨의 대화 내용이다. 일각에서는 이씨가 이 대통령의 하반기 집권구상을 담은 광복절 기념사 초안을 열람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청와대 측은 이를 부인했다. 이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는 개헌, 사회통합, 천안함 사태와 북핵해결 등 대북문제, 한일강제병합 100년에 따른 새로운 한일관계 구상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 중 검토한 인사자료를 토대로 다음 주 초 국무총리를 포함한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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