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방향을 전환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정치 논리를 벗어다 본궤도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충청남북도에서 4대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했다"며 "사실상 정략적 관계만을 일삼아 오던 것에서 선회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나 최고위원은 "앞으로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야당과도 이야기해야 한다"면서도 "이제는 모든 것을 4대강 사업 탓으로 돌리는 민주당의 입장이 바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4대강 사업의 입장 변화가 여야관계를 상생과 협력 관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정부도 비판과 좋은 대안이 있으면 적극 소용해 고칠 것은 고치면서 4대강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주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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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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