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는 3일 종로구 효자로 등 38개소 30km 구간에 '띠 녹지'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밝혔다.


띠 녹지는 도로변 가로수 사이 보행 공간에 나무나 꽃을 심어 녹지 확보와 경관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시민들의 무단횡단 등 보행안전까지 높이는 일석삼조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띠 녹지 사업을 본격화 해 지난해까지 121개소 63km를 조성한 바 있다. 서울시 측은 올해 띠 녹지 구간은 G-20 정상회의 관련 중점노선 및 간선도로 중심으로 기존 띠 녹지, 벽면 녹화 등과 연계될 수 있는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3년간의 사업추진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문가(21명), 일반시민(515명)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대상지 선택이나 확대조성 필요여부, 보행안전에 대한 효과 등에 대해 모두 80% 이상의 높은 호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는 자치구별로 띠 녹지 우수 사례지 10곳을 선발했다. 서초구 남부순환로가 최우수 사례로, 은평구 증산로와 강남구 삼성로가 우수 띠 녹지 사례로 선정됐다.


서초구 남부순환로는 2007년에 주변 녹지와 연계하여 무궁화, 원추리 등을 심어 봄과 여름에 꽃을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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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띠 녹지는 도심에 보상비 한 푼 없이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해 도시녹화 분야의 블루칩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녹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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