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BNP파리바는 악성대출 대손충당금이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붕괴 이래 최소 수준으로 감소한 데 힘입어 2분기 순익이 21억1000만유로(2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6억1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
BNP파리바를 포함한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은행은 유럽재정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투자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BNP파리바의 투자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고 기업자문 및 자본시장 매출 역시 50% 급감했다. 투자부문 세전이익은 7.3% 감소한 12억8000만유로를 기록했지만 전문가 예상치 11억9000만유로는 상회했다.
MF글로벌증권의 시몬 모건 애널리스트는 “BNP파리바의 투자부문 매출은 신통치 않지만 다른 부분 순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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