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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동(銅) 항균성’ 증명시험

최종수정 2018.09.09 15:30 기사입력 2010.07.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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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LS니꼬동제련 등과
美 자회사 국제 특허 ‘PMX-77’ 임상시험 기회


풍산이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銅)소재의 항균성을 임상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시험에 참여한다.
이 시험은 풍산의 미국 자회사인 PMX가 개발한 국제특허 항균동제품 PMX-77의 성과를 국내의료기관에서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산은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아산병원과 국제동협회(ICA), LS-니꼬동제련 등과 함께 ‘항균동 연구지원에 관한 후원 협약식’에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정신 아산병원 원장, 콜린 메이 국제동협회 동아시아 이사,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류목기 풍산 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해각서는 동 및 동합금 제품이 병원 내에서 유해한 박테리아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가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하는데 당사자들이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아산병원 감염내과 우준희 박사팀이 주도한다.

아산병원은 문 손잡이, 서랍손잡이, 링거스탠드, 침대난간, 책상표면, 펜, 카트, 세면대 등 설비와 집기를 동소재 제품으로 바꿔 설치 전후 동안 메치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 구균(MRSA) 및 기타 박테리아 균주수를 비교해 검증할 계획이다. 손이 닿는 주요 설비와 집기를 살균력이 있는 동으로 만들어 2차 감염의 예방을 입증하겠다는 것이다.

임상시험은 오는 설비 비품의 설치가 완료되는 10월부터 6개월에서 1년간 이뤄진다.

시험에 드는 비용은 국제동협회가 연구기금으로 지원하며, LS-니꼬동제련은 원재료 비용 등을, 풍산은 원재료 가공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특히 풍산은 이 임상시험에 미국 자회사인 PMX가 보유한 특허 항균동소재 PMX-77을 필요 설비 및 집기의 원재료 일부로 제공해 그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PMX-77은 지난 2007년 PMX가 항균성에 대한 국제특허를 취득하고 2008년 1월 미국 환경청(EPA)에 항균성소재로 등록한 특수 항균동합금이다.

류목기 부회장은 “아산병원의 임상시험은 동의 항균성에 대해 국제적 관심이 제고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검증될 기회를 갖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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