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업체 포모사의 정유공장에 25일 화재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 올 들어 세 번째다.


이번 화재가 하루 54만 배럴의 디젤유 등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한국 석유화학업계 등 경쟁사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로이터통신은 대만 당국이 포모사에 해당 공장 가동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대만 당국이 주변 공기와 안전성에 대한 테스트가 모두 통과될 때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라고 조치한 것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하루 석유 수요량이 200만 배럴인 것을 감안할 때, 한 나라에 집중되면 정유업계의 반사이익을 클 수 있지만 국제수급이 따로 정해져있으므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루 이틀 정도 시장 수급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은 이번 화재로 공장 가동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포모사가 최고 월 250억대만달러(한화 9250억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화재는 중유가 흘러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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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7일 발생한 포모사 화재로 '넘버원 NCC' 70만t급 가동이 중단됐으나 국내 석유화학업체에 반사이익을 있을 것이란 초기예상과는 달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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