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6일 중국 증시가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유럽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로 인해 이 지역 재정적자 우려가 줄어든 데다 긴축 완화로 인해 중국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 은행권에 대한 재무 건전성 우려로 인해 상승폭이 다소 제한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 상승한 2588.68로, 선전지수는 1.12% 오른 1050.6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럽은행감독위원회(CEBS)가 유럽연합(EU) 20개 회원국 91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불합격 은행이 7개에 그쳤다는 소식은 중국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이날 상하이증권보가 중국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10가지 종류의 비철금속 생산량을 연간 약 4100만톤으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점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생산 제한이 대기업에게는 오히려 이익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최대 금속 제조업체 찰코는 6.38% 급등했으며, 중국 최대 아연제련소인 ZZG(Zhuzhou Smelter Group) 역시 2.8% 뛰었다.
그러나 중국 은행권이 지방정부에 빌려준 대출금 중 23%가 부실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부동산 관련 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며 금융주와 부동산 개발주는 하락했다. 중국 공상은행은 0.5%, 흥업은행은 1.3% 떨어졌으며 젬달은 0.44%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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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외부적으로 유럽 경제가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국내에서는 중국 기업 실적 개선과 정부의 긴축 정책 완화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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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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