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은 21일 "한국 측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태영 국방장관, 미국 측에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2+2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미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지속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오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의거한 양국의 상호 책임과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공동성명에는 ▲한미동맹 60주년 평가와 연합방위태세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강력한 대북경고 ▲북한 비핵화 실현 ▲한미동맹 미래비전 ▲국제사회에서의 글로벌 이슈공조 강화 등 내용을 담았다.
공동성명은 "지난 7월 9일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의 공격을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환영한다"며 "무책임한 군사적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추가적인 공격이나 적대행위를 삼가할 것을 촉구한다"며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심각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핵과 관련 "북한은 핵프로그램을 검증할 수 있도록 모든 핵프로그램와 핵무기 추구를 포기할 것을 주문하고 비핵화를 위한 진정한 의지를 구체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상황과 생활수준을 개선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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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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