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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6월 주택 착공, 지난해 10월 이래 최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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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6월 주택 착공건수가 지난해 10월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의 주택 구입 세금 혜택이 당초 4월말로 만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미국 하원은 지난 6월 말 주택 구입 세금 인센티브제를 오는 9월말까지 연장했다.

20일 미국 상무부는 6월 주택 착공이 전년동월대비 5.0% 감소한 연율 54만9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7만7000채에도 못미치는 수치.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0.7% 감소한 45만4000채를 기록해 13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5월 단독주택 착공건수 역시 19% 감소한 바 있다. 아파트와 같은 다가구주택 착공건수는 22%나 급감한 연율 9만5000채를 기록했다.

주택 착공건수 감소는 미국 전지역에서 고르게 나타났는데 특히 북동부 지역은 11%, 중서부 지역은 6.9% 감소했다.

그러나 향후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건축허가건수는 6월 2.1% 증가한 58만6000채를 기록했다. 이 중 다가구 주택 건설 신청은 20%나 급증했다.
그러나 주택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건축허가건수는 3.4% 감소한 42만1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이래 최저 수준.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허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급증하고 있는 주택 압류가 주택 시장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고 풀이했다. 2분기 주택압류건수는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또한 고공행진하고 있는 실업률 역시 주택 잠재 구매자를 시장에서 돌려 세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향후 몇 달간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면서 “고용시장 개선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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