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남부 등 동남아시아를 태풍 '꼰선(Conson)'이 강타하며 17일 현재까지 16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18일 AFP,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일부를 휩쓸고 있는 태풍 '꼰선(Conson)'은 필리핀 북동쪽 퀘존 지역에서만 90여명 전후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요일(18일) 오전 현재까지 필리핀 구조대들은 68명의 사망자를 찾아냈다. 실종자까지 합치면 사망자 숫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태풍은 지난 13일 밤 필리핀 북동쪽 퀘존 지방을 비롯해 루손섬과 수도 마닐라 등을 강타한 이후 정전과 홍수를 야기했다.


꼰선은 이어 지난 16일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섬으로 상륙했으며 최소 두 명의 사망자를 냈다. 중국 정부는 산사태와 침수 피해 우려로 취약지구 주민 4만여명을 대피시켰다.

하이난 지역 정부 관계자는 경비원 한 명과 오토바이를 타던 사람 한 명이 태풍에 떨어지는 간판에 깔려 숨졌다고 말했다.


필리핀과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은 다시 북부 베트남으로 옮겨갔으며 베트남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조업하던 어선 한척이 침몰해 어부 6명과 수영중이던 사람 1명 등 7명이 실종됐고 주민 수천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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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중국을 지나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베트남 당국은 해안지역 피해를 우려해 주민과 관광객을 대피시켰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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