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5076억원, 영업이익 89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실적이며 화장품 시장 평균 성장률 10%를 크게 상회하는 12%에서 15% 수준의 화장품 매출 성장에 기인한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 조은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진출이 향후 주가의 추가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는 위안화 절상과 임금 상승 등으로 중국 내수 시장 성장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비즈니스는 중국 소비 성장의 주도하고 있는 중간 소득계층을 타겟층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마케팅 비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10%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가 기대된다는 점과 프리미엄 브랜드 설화수 출시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강화가 기대된다는 점, 아모레퍼시픽의 두 가지 핵심 경쟁력인 설화수 브랜드와 방문판매 채널 사업이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점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중국법인은 지속적인 백화점과 전문점 카운터수 증가로 향후 3년간 연평균 41%의 외형 성장과 31%의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의 구매력 상승에 따른 화장품 소비 저변 확대로 중소 도시 중심으로 중저가 브랜드인 마몽드의 시장 침투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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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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